따비오 베이커리 대외홍보·기술지도 목적

프랑스 제빵명장 따삐오씨가 (주)샤니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따삐오 베이커리 송파구 훼밀리점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따비오씨는 프랑스 1급 제빵명장(MASTER)이며, 프랑스 국립 제과제빵학교 교수다. 따삐오 베이커리의 대외 홍보와 기술지도를 위해 방한한 따삐오씨는 이날 행사에서 손수 준비한 밀가루 반죽으로 다양한 종류의 빵을 직접 선보였다.

옆에서 함께 빵을 만든 우리 기술자들은 그가 하는 프랑스말을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제조과정의 차이점이 나타나면 틈틈이 종이에 메모하는 등 진지한 모습으로 일에 임했다. 그곳 기술자중 한명은 따삐오씨가 만든 빵에 대해 “모양은 우리 것보다 못하지만 제조공정을 제대로 지키고 고급 원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이 좋다”고 평가했다. 따삐오씨의 이번 방문은 지난 98년 이후 두번째다.

따삐오 베이커리는 인스토어전문 베이커리로 지난 97년 첫선을 보였고 현재 롯데마그넷, LG수퍼, 한화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올해는 빵의 원료와 완재, 냉동생지 등을 제공하는 식자재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수도권과 영남 등지에 45개 점포가 있다.

샤니 영업부 유두성 과장은 “따삐오 베이커리는 인스토어 특성상 수요 고객이 안정돼 있고 초기 투자비가 적다”며 “이같은 장점과 함께 대형 할인매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현재 45개인 점포수를 연말까지는 60개, 내년엔 80개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길 기자 ygjung@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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