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분자생물학硏 심포지엄 성료


순천향대학교

각종 급만성 질환의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시 안전성 제고 등에 중간엽줄기세포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 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소장 박희숙·종양혈액내과)는 지난 6일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물학적 특성과 임상에서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심근경색 등 각종 급만성 질환의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시 줄기세포의 동시 이식 결과 △암 발생 과정에서의 줄기세포의 역할 등 3개 분야에 대한 최신정보가 공유됐다.

성체줄기세포의 임상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원종호 교수(순천향대 종양혈액내과)는 "골수줄기세포는 다형성을 가지기 때문에 비조혈 조직의 손상이나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런 세포치료는 비조혈 조직에 직접 투여할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 환자의 골수세포를 대체해 더욱 효과적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조혈모세포로의 분화(김병수·고려의대) △중간엽줄기세포의 생착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김효정·한림의대) 등이 발표돼 각종 급만성 질환 치료의 전망을 타진했다.

또한 △고형암에서 암 줄기세포의 개념(김태유·서울의대) △유방암 발생에서 줄기세포의 역할(강경선·서울대 수의과대학) 등의 연제를 통해 새로운 암 분자표적치료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시 줄기세포의 역할에 대해서는 △세포이식의 새로운 소재로 골수기질세포의 활용(아키히로 우메자와·일본 국립아동건강발달연구소) △조혈모세포의 생착에 대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역할(박성규·순천향의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면역내성(정대철·가톨릭의대) 등의 연제가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희숙 소장(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은 환영사를 통해 "최고의 목적은 우리의 연구가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상분자 생물학연구소와 줄기세포 연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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