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병 관리 정보화-감시체계 구축 방안 모색

만성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차원의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국제만성병심포지엄'이 3일 개막되어 오늘까지 계속된다.

 한국성인병예방협회 주최, 국립보건원 주관, 복지부 및 세계보건기구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행사는 국민들을 만성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질환관리시스템의 정보화와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3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개막된 심포지엄 개막식에는 김화중 복지부장관, 허갑범 한국성인병예방협회장, 김문식 국립보건원장 등 귀빈과 미국과 일본, 중국의 CDC 관계자, 미국 청소년 금연운동의 선구자인 제프리 와이건드 박사 등 해외보건 전문가, 국내보건관계공무원 및 학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개회식 치사에서 "정부는 21세기 보건환경 여건에 적합한 만성병의 정의와 분류체계를 새로이 정립중에 있으며, 새로운 분류체계가 도출되면 국가가 관리할 만성병을 지정, 이들에 대해 등록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필요한 통계를 생산하고 정책개발의 밑거름으로 삼아 나갈 계획"이하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과 일본, 중국등의 만성병 관리 및 정보화 사업을 살펴보고, 국가차원의 질병감시체계 확립방안을 토론하게 되며, 국내의 주요 만성병에 대해서도 질환별 역학과 관리방안을 토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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