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




매일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이 노년기 여성의 인지기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당량의 음주가 암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사추세츠 하버드대 Meir Stampfer 박사팀은 2001년 전염병학회학술대회에서 적당양의 알콜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80년 이 연구 초기부터 수집된 이들 여성의 주량에 대한 정보를 94년 업데이트해서 95년부터 99년까지 70~79세 여성 9,072명을 대상으로 7가지의 테스트를 이용해 여성의 정신기능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 결과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신 여성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7가지 인지기능 테스트 중 5가지에서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전체 점수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또다른 연구에서 16년간 매 4년마다 83,945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암이나 심장질환 등 중요한 만성질환 발병 위험과 엽산섭취량 및 알콜 섭취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하루 160마이크로그램 이하의 엽산을 섭취 하고 과음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또는 하루 30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엽산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성인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했다.

엽산은 푸른잎채소와 오렌지 주스, 마른 강낭콩과 완두콩, 강화 씨리얼에 있는 비타민 B다.스탬퍼박사는 적당양의 음주는 엽산이 만성질환에 대항하여 여성을 들을 보호하도록 하는데 일조한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과음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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