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새만금 소송 변호인단을 강화함에 따라 새만금 사업 찬반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농림부는 30일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행정소송을 맡아온 법무법인 화우와 함께 태평양을 소송대리인으로 추가선임하는 한편, 화우의 담당 변호인단도 증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 행정소송을 맡는 농림부측 변호사수는 종전 2명에서 1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들 담당 변호인단은 본안소송은 물론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항고심도 맡게 된다.

한편 농림부가 신청한 5명의 증인 가운데 허유만 농어촌연구원장 등 2명은 내달 25일로 예정된 공판에 농림부측 증인 자격으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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