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신·여성 비율 높아져

환경부는 임기가 만료되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6명 중 3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위촉된 조진상 교수(동신대 도시계획학), 신윤용 교수(이화여대 약대), 박형숙 교수(한서대 환경공학과) 등은 환경전문교수 중 여성위원과 지방출신 위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수도권 인사 중심으로 구성·운영됐던 위원회는 지방출신 인사가 2명으로 늘었고, 여성의 참여비율도 22.2%에서 33.3%로 늘어났다.

기존의 신동천 교수(연세대 의대), 박오순 변호사(환경소송센터 소장), 이명숙 변호사(대한변협 이사) 등 3인은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연임 위촉됐다.

환경부는 상임 위원 3명을 포함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이 변호사 3명, 예방의학 전문가 2명, 환경분야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됨에 따라 복잡·다양화되는 환경분쟁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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