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이트 형식 운영 생생한 현장 생중계

환경단체들이 네티즌 공략을 위해 홈페이지에 미디어 기능을 강화,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홈페이지를 뉴스사이트식으로 개편하고 사이버기자 만들기 강좌를 개최하는 등 사이버 환경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편한 홈페이지에는 기존의 논평과 보도자료 중심의 틀을 벋어나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취재해 기사 형식으로 글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환경연합은 이를 전담인력 확충뿐만 아니라 각 부서 활동가와 지역 활동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녹색연합의 경우 새만금 석산개발 반대운동과 녹색순례 등의 활동을 현장에서 취재해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환경정의시민연대로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알리는 방법으로 활용했다.

최근에는 새만금 삼보일배 순례행진, 새만금 방조제 4공구 물막이 공사 중단 현장 시위 등이 각 환경단체 홈페이지와 인터넷 여론매체를 통해 생중계,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사이버 환경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경단체의 미디어 기능 강화는 활동가의 활동상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환경운동의 순기능을 전달함은 물론 네티즌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있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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