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의료원 산하 9개 병원 '네트워크' 형성 추진

'원격 영상조회' 지원으로 진단 공유 가능

인피니트(www.infinitt.com, 대표 이선주)가 최근 산재의료관리원 창원병원에 Full PACS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9개 병원(인천중앙병원 700병상, 창원병원 400병상, 안산중앙병원 296병상, 태백중앙병원 590병상, 대전중앙병원 450병상, 순천병원 296병상, 동해병원 385병상, 정선병원 270병상, 경기요양병원 180병상) PACS 구축 사업자인 인피니트는 첫 번째로 창원병원에 PACS가 개통됨에 따라 나머지 산하병원에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PACS 구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피니트는 PACS 구축 후 산하병원 간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작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말부터 진행되는 이 네트워크 망(진료 영상 네트워크)이 구축되면 전국의 산하 9개 병원들이 마치 하나의 병원 안에서처럼 같은 의료 영상을 보면서 진단의견을 나눌 수 있는 '원격 영상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피니트는 같은 병원 내에서라면 PC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의료영상을 볼 수 있는 자사의 STARPACS.net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재의료원 PACS추진위원회 이영복 차장은 "전국 9개 병원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병원 간 진료 시너지 효과와 본격적인 의료영상 정보의 유기적인 공유가 가능해 병원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선주 대표는 "작년에 수행한 국가 시범 프로젝트인 '암 영상 진료정보 공동망'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병원간의 의료영상 데이터 공유와 보안문제, 안정적인 운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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