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보선에 출마했던 부산의 김창국 후보가 12일 사퇴를 선언했다.

김창국 후보(부산 김창국비뇨기과)는 12일 사퇴 성명서를 통해 “회장에 입후보 한 뒤 다양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이번 선거가 의협정관에 따라 '간선제'로 시행되는데 대한 회원들의 불만이 많고, 특히 간선제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다 해도 회장직을 얼마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을 고려해 후보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창국 후보는 이번 임시총회는 정관(간선제)에 따라 회장을 선출해야 되고 그 결과가 어떠하든 회원 모두가 승복해야 된다는점을 강조 했으며, 새 집행부가 조속히 구성되어 현안에 대처하는 힘을 가져야 된다고 강조 했다.

또한 김창국 후보는 의협 회무가 더 이상 정체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의료계 신·구세력간의 대단합을 통해 의료현안 극복에 의사회원들이 뭉쳐야 된다는점을 역설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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