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 무분별 지원 요청 문제 있어

각종 단체 무분별 지원 요청 문제 있어

제약협회는 제약기업의 생명존중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 관련기관 및 사회단체와 이라크 전쟁난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각 제약회사들의 지원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26일 제약협회는 국내 일부 사회단체에서 전쟁난민을 돕고자 하는 운동을 펼치면서 제약업체에 산발적으로 의약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제약회사가 지원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제약협회 회원사는 무분별한 의약품지원을 자제하고, 의약품지원창구를 협회로 일임하여 제약기업의 사회적 활동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추진동향과 지원활동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관련단체와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지원계획이 수립된 후 지원요청품목 및 접수기간을 정하여 각 제약회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지난 97년부터 각 기관 및 사회단체의 무분별한 의약품지원 요청으로 인한 제약회사의 어려움을 감안, 대내외 의약품 지원창구를 제약협회로 일원화하면서 각 사회단체의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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