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5∼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취소된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가 올 7월 미국으로 옮겨 개최된다.

AACR 이사회는 16일 AACR 94차 연례회의를 7월 11∼14일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AACR의 지난주 조사에서 등록자, 초록 발표자 및 초청 연자들의 절대 다수가 내년 연례회의를 기다리기보다는 금년으로 일정을 재조정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다.

AACR은 1907년에 창설돼 현재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고, '캔서리서치' 등 5개 암 전문 저널을 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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