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대학(UP) 의대 소아과의 데이비드 파인골드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분석화학'(AC) 내달 1일자에 발표할 논문에서 체액의 글루코스 농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얇은 플라스틱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센서 물질을 콘택트렌즈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환자는 거울로 색깔을 확인해 색도표와 대조하면 글루코스의 수치를 알 수 있다. 이 센서는 글루코스의 농도가 정상이면 초록색, 너무 낮으면 빨간색, 너무 높으면 보라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피츠버그대학은 이미 한 벤처기업에 새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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