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국가전략산업 육성 시급

이장한 이사장
공정경쟁 정착 등 현안 산적…이사장단 구성 첫단추

 제약협회 이장한 이사장이 앞으로 2년간 해야 할 일은 제약산업이 국가전략산업이 되도록 하는 일에서부터 공정경쟁풍토 조성, 회원사 회무 참여 활성화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제약협회의 존재 이유가 회원사 권익 및 국가경제 발전 기여라는 점에서 바라 볼 때 제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인식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미 제약협회는 제약산업은 BT(바이오기술),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등 신기술을 종합 활용하여 신약을 창제하는 지식집약산업으로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육성해야 할 산업임을 국민, 정부에 적극 알려가기로 했다.

 정부가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제약산업을 선택하게 되면 R&D(연구개발) 자금지원이 현실화되는 등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정부의 올바른 시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또 내부 현안사안인 공정경쟁풍토 조성과 정착이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새정부가 제약산업의 판매관리비가 타산업에 비해 과다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 현행 공정경쟁규약을 회원사에 다시금 주지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부 제약사들은 아직도 현행 공정경쟁규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함께 새로 집행부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회원사의 회무 참여 열기가 자칫 식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이사장단 구성도 여느 때와 달리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젊은 대통령이 나오는 등 시대흐름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해 제약협회도 부이사장 선출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이사장은 오는 3월5일 초도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추천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며, 회장, 이사장, 부이사장 등으로 이사장단을 구성, 사실상 협회 주요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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