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하수관의 상용화 길이 열리고 있다.

2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산·학·공동으로 개발한 '폐비닐 및 소각장 분진 재활용 하수관'을 일부 자치단체에서 사용함으로써 폐비닐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폐비닐 재활용 하수관은 성주군 7,000만원, 고령군 2,687만원, 산청군 1,700만원 등 모두 1억2,000여만원의 공급계약이 맺어졌다.

연구원은 폐비닐을 재활용은 매립·소각에 따른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서 쓰레기소각장의 소각분진을 무상처리함으로써 연간 1억원 정도의 분진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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