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량 급증 생산가 출하일정 지켜야



육계와 달걀의 유통상황이 원활해지면서 육계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는 그동안 출하량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오던 1.6kg 이상의 큰 닭 물량이 상당수 처리되었다면서 중^소 규격의 원활한 유통상황과 함께 수급상황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까지 5,214톤의 닭고기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작년 월평균 수입량 5,528톤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앞으로의 육계값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당분간 육계 출하량이 현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근 큰 닭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점과 수입 닭고기의 물량을 감안하여 적정 출하 일정을 지켜줄 것을 양계농가에 당부했다.

유통상황이 원활해 지고 있는 달걀의 산지가격은 지난 10일자 가격인하 이후 변동없이 이어지면서 각 농가의 체화량은 다소 증가한 상태다. 그러나 유통상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농가 출하량이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해 3월 각급 학교의 개학으로 인한 소비증가 시기를 앞두고 호재로 자리잡고 있다. 협회는 아직까지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달걀소비와 신계군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볼 때 노계군의 도태를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계군의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산란실용계는 지난 10월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었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