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 성분 표시의무제 도입 여파

유스킨 제약 등 약품성 화장품 개발 착수

일본의 제약업체들이 화장품 시장에 연이어 참가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생성이 제정한 화장품의 전 성분 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본의 화장품 업계가 긴장 상태에 들어가 있는 현 시점에서 제약업계의 화장품시장 진입이 늘어나게 되면 화장품의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동일 제품을 두고 소비자의 신뢰도가 제약 쪽에 기울 것은 당연한 일.
따라서 제약업체가 화장품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 일본의 화장품업계가 관심을 기울이며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유스킨 제약회사는 동경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9월부터 "유스킨 S 시리즈"의 발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제품은 종래의 화장품적 특성만을 살린 단순 스킨케어가 아니라 "약용 유스킨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해 그 효능과 시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의약부외품으로 구분될 이 제품에는 제조과정의 전 성분이 표기되어 있어 소비자가 화장품의 성분과 원료, 공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
유스킨 제약은 또, 발매에 들어갈 약용 유스킨 S 크림-로션 등의 제품가격을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용량 표 참조)
그리고 시리즈 전 제품(세정용 스폰지 제외)에 피부 알러지를 억제하고 염증을 막아주는 소엽 액기스를 첨가해 저자극, 무색, 무향이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부터 건조피부에 이르기까지 사용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같은 동경 소재의 S제약과 T제약사 역시 약품성 화장품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해져 앞으로 제약사들의 화장품업계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김준한 기자 kjoonhan@bosa.co.kr



약용 유스킨 S 크림 70g(병타입) 1,280엔 35g(튜브타입) 700엔(한화 약 7,500원)
약용 유스킨 S 로션 150mg 1,280엔(한화 약 15,000원)
약용 유스킨 S 비누 90g 900엔(한화 약 9,500원)
약용 유스킨 S 바디-샴푸 500mg 800엔(한화 약 8,500원)
유스킨 S 세정 스폰지 500엔(한화 약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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