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公 경쟁입찰 전환으로 원료단가 상승 요인

자원재생공사가 폐타이어 분말의 판매방식을 입찰경쟁으로 전환하면서 원료단가가 상승, 관련 업계가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자원재싱공사는 당초 폐타이어 분말 보급확대를 위해 소자본으로 창업한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전량 수의계약식으로 판매했으나 업체들이 2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나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판매방색을 입찰경쟁으로 전환했다.

또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주문량도 20톤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톤당 20만원 정도이던 폐타이어 분말의 가격이 올해 들어서는 25만원을 넘어섰으며, 등급에 따라서는 최고 40만원에 이른다.

이에 폐타이어를 파쇄처리한 분말을 원료로 고무매트나 보도블록, 아스팔트 포장보조재 등 재활용품을 생산하는 업계에서는 원료단가가 상승,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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