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양성 구간 기층․표층용 시범사용

경기도 안성과 양성간 국도 확․포장 공사에 재생아크콘이 사용된다.

환경부는 내년 4월 착공되는 공사비 1,070억원 규모의 안성-양성간 12.9km의 국도확장공사에 재생아크손을 기층 및 표층용으로 시범사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도로공사의 폐아스콘 발생량이 약 7,400톤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이를 상온재생아스콘으로 40-60% 정도 혼합사용하고 표층용으로는 혼합률 20% 이합의 가열재생아스콘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경기도와 적용지점 및 산출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용 결과를 분석, 효과를 평가한 뒤 도로건설·관리기관이나 지자체와 재생아스콘의 활성화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폐아스콘 발생량이 2010년 252만3,000톤, 2020년에는 320만5,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어서 폐아스콘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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