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소성 등 통해 중금속 안정화 시켜

중금속이 함유된 산업 폐분진을 기능성 세라믹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6일 산업폐기물 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산업체에서 발생된 제강분진, 석분, 석탄회, 쓰레기 소각재 등 폐분진을 기능성 세라믹 원료로 재활용해 인공경량골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경량골재는 혼합 공정에서 폐분진의 유해 중금속을 1차로 안정화한 후 성형, 섭씨 1,050도 고온 소성을 거쳐 중금속 원자들을 완전하게 안정화시킨 제품이다.

사업단은 폐분진의 종류와 소성 공정을 조절, 초경량제품에서 구조용 인공골재까지 응용할 수 있으며 고층빌딩 건축에는 물론 다양한 기공구조를 가지고 있어 담체 및 축열체 등의 고기능성 재료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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