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신고자에 정액권 지급

인천지역에 수돗물 누수신고에 대한 포상제도가 도입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도 중점 사업으로 유수율 제고를 통한 경영합리화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부는 송·배수관 2,507km와 취약지 5,750개소 등에 대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로봇을 이용한 누수 우려지역 탐사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 9개반 27명의 누수탐사반을 편성하고 산하 10개의 본부와 사업소에 누수신고센터를 설치, 신고자에게 지하철 정액권을 지급하는 누수신고 포상제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수질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며 7개 정수장의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돗물 바이러스 분포 실태조사도 매년 두 번씩 벌인다.

본부는 이와 함께 매월 정수수질 및 가정수도전 수질검사 결과를 공표하고 비합리적인 수도요금체계 개선 등을 실시, 대시민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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