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병해충 32종 발견…1,062건은 소독처리



국립식물검역소는 규제병원균이 검출된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등 수입식품 검역요건에 맞지 않은 농산물을 폐기 또는 반송조치했다고 밝혔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품검역소는 1월중 19,370건의 수입농산물을 검역, 규제병원균이 검출된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53,354톤, 수입금지품인 캐나다산 티모시건초 113톤, 흙이 부착된 중국산 도라지 25톤 등 농산물 1,114건을 폐기 또는 반송조치했다. 또한 수입농산물에서 검역병해충 32종을 발견했으며, 병해충 발견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178천톤 등 농산물 총 1,062건을 소독처리했다.

병해충 발견율이 높아 수입자가 자진하여 소독을 실시한 농산물은 뉴질랜드산 송원목 등 960건이었다. 1월중 소독처분한 건수는 전년동기와 비슷했으나, 폐기^반송 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20%가 증가한 수치다.

수입검역물량은 곡물이 1,233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원예특용작물 등은 61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수출검역물량은 채소류^과일류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7,028톤이었고, 화훼류는 234톤으로 전년동기보다 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검역건수 25,038건중 수입검역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19,370건이었고, 수출검역건수는 5,668건으로 전년동기와 같았다. 검역병해충 발견 건수는 102건, 발견 종수는 32종이었다.〈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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