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준·최재철 교수 대통령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이해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결핵 퇴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1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
1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

그간 국가결핵관리 사업의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학교병원 임재준 교수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최재철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이철범 본부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공화남 간호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광역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결핵 발생률 감소를 위한 지역 특화 사업 발굴·이행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질병청장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환자 증가세 등의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한정된 정책 자원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결핵 예방을 위해 정부 정책과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이며,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매년 1회씩 제공되는 보건소 무료 결핵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결핵퇴치 홍보대사들도 참석하였으며, 이중 외국인 커뮤니티(몽골)의 리더인 유라(YURA GAL ERDENE)씨는 “한국의 결핵관리정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많은 지인들에게 결핵 예방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임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결핵예방의 날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서울 시청역 청계광장에서는 국민들에게 결핵 검진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체험 부스 마련, 이동형 차량 검진 차량으로 무료 결핵 검진 등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