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에 건강과 행복 가치 더하고자 하는 일념…기술 혁신과 성과로 이어져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 너브트랙 등 AI 기반 영상진단기기 시장 경쟁력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다양한 질환이 범람하며 원활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영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환자에게 불편함이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초음파 기술은 현대 의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진단과 치료에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국내 최대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이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X-ray와 이동형 CT의 국내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해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을 이끌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에 대한 임직원의 사명감과 고객의 신뢰 속에서 성장했다.

이중 삼성메디슨 CX&임상그룹 부서는 제품 기획과 개발 임상을 담당하는 부서로 고객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품과 임상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ERA W10 Elite 제품 이미지<br>
HERA W10 Elite 제품 이미지

삼성메디슨은 고객 중심 경영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초음파 영상진단에서 나아가 IT, 영상신호처리, 반도체, 통신 기술을 접목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갖췄으며, 이는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삼성메디슨은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능을 출시하며 한차례 도약을 이뤘다.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3)에서 소개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에는 측정 버튼을 누르면 태아의 심장 진단에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분류해 결과값을 제공해주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와 자궁의 크기와 모양을 자동으로 측정해 자궁 상태 진단을 돕는 '유터린어시스트(UterineAssist)' 등 삼성의 AI 진단 보조 솔루션이 탑재됐다.

또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는 광자계수검출기(PCD) 기반 이동형 CT로서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옴니톰 엘리트 PCD’를 선보였다.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기술로, 촬영 중 피폭선량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뼈, 조영제, 석회화 조직 등 인체 내·외부 물질을 분리해 표현해줘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옴니톰 엘리트 PCD 제품 이미지<br>
옴니톰 엘리트 PCD 제품 이미지

이에 ‘옴니톰 엘리트 PCD’는 촬영 중 주변에 방출되는 방사선량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여 방사능 차폐 시설을 갖춘 전문 촬영실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CT와 달리 중환자실, 수술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진단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삼성메디슨은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4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서 유방의 병변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는 신규 AI기능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Live BreastAssist)'와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NerveTrack)' 등 초음파 진단 신기능을 발표해 AI 기술에 기반한 진단기기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가시적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메디슨은 올 한 해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미개척 국가와 동물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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