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1명 포함 총 4인 민간위탁 방식…“지역중심 응급의료체계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경기도의 지역중심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지역별 이송지침을 마련할 ‘응급의료지원단’이 오는 3월 출범한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작년 4월 도의회에서 개정된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비상근 단장 1명과 단원 3명(책임연구원·연구원·행정원 각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응급의료지원단은 △경기도 응급의료 정책 개발·연구와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변경을 비롯해 △응급의료자원조사·분석 △지역맞춤형 이송지침 마련 및 이행 현황 관리 △응급의료기관별 응급실 수용 및 수용 곤란 고지 지침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단에서는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지침 구체화 △중증응급환자(주요 증상) 정의를 위한 기술 지원 △이송체계 개선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운영 지원 △도·소방·보건소·의료기관 등 관계 주체 간 상설 정보 공유·논의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와의 업무 연계·협력 등도 함께한다.

위탁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예산은 2억 5000만원이다.

경기도는 오는 23~25일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수탁기관 신청을 접수한 뒤 2월 초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2월 말 수탁기관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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