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의학과에 재학 중인 신정용 대학원생<사진>이 지난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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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용 씨는 정확한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청년 50명 총 100명을 선발했다.

신 씨는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단백질의 응집과 독성을 약화시키는 약물 효능을 밝힌 연구를 2022년에 국제 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JCR 상위 9.0%)에 발표했으며, 그가 국내외에 출원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연구에 관한 특허 7건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정용 씨는 “대한민국의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앞으로 꼭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와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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