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3일 오송호텔에서 ‘주간 건강과 질병’의 발간 1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주간 건강과 질병’은 2008년 4월에 제1호 발간을 시작한 이후 약 2500편의 원고가 게재됐으며, 질병관리 정책과 정보, 건강증진사업, 연구결과를 제공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질병청은 이를 통해 매주 주요 감염병 통계를 총괄해 발간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주요 만성병 통계를 추가해 매주 발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분산된 발생 정보를 수집해 주간 발생 현황을 유일하게 제공했으며, 관련 영문 원고를 2차 출판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방역 상황을 국내외에 공유했다.

2022년부터는 우리나라 질병예방관리정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해 영문 원고 동시 발간을 시작해 해외 이용자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발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15년간의 노력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주간 건강과 질병’ 편집위원장인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편집 위원 및 원고 작성자 등 약 50명이 현장에 참석한다.

1부에서는 우수 원고 작성자와 발간 기여자 등 45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장 상장을 수여해 치하하고, 2부에서는 기념강의가 진행됐다.

지영미 청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지난 15년을 돌이켜보고 향후 더욱 신뢰받는 학술 정보지로 발전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지자체, 언론, 학계와 국민들께 투명하고 과학적인 정책과 연구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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