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유가족이 영웅으로 불릴 수 있는 생명나눔 문화 형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장기조직기증원 3대 이사장에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사회의 제3대 이사장으로 권정택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정택 이사장은 지난 6일 이사장으로 선임돼 오는 2025년 8월까지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권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의 응급실 실장, 뇌신경센터 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23대 중앙대학교병원 원장과,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신경외과 의료진으로 기증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나눔이 아픈 이를 살리고,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선행을 할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증 문화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정택 이사장은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장기조직기증 활성화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그 결심을 내려주신 기증자 유가족이 영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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