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과 12일 기증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장기조직기증원-고대 구로병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기념사진.
장기조직기증원-고대 구로병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기념사진.

이번 워크숍은 장기이식에 대한 동향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장기기증 활성화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장기이식활성화를 위한 뇌사장기기증의 필요성(문인성 원장) △뇌사추정자통보에서 기증까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 및 기증 사례 공유(구로병원 신경외과 변준호 교수) △뇌사기증자 관리(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조준민 교수) △기증자 유가족의 경험(구로병원 박인영 수간호사)의 장기이식과련 세션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합적 장기이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장기이식 대기환자와 뇌사기능자 및 생체 장기 기증자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실제 이식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90% 이상의 높은 장기 이식 성공률을 자랑한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장기이식과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장기기증 공여자가 생길 경우 숭고한 뜻을 함께 나누고자 생명나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기기증 기증활성화 활동에 효율성을 더하고 생명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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