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교류 · 신규 제도 도입 위한 업무추진 협력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지난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보건의료 및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8월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관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및 활용연구 상호 협력 ▲신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추진에 관한 협력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및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공동 워크숍‧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의료분야 관련 상호자문 활성화 ▲그 밖에 주요 업무 추진관련 협력 필요분야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의 전반적인 협력, 공동 연구수행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 의료분야 상호자문 활성화, 신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추진 동력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및 사회공헌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순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체계를 잘 구축한다면 이를 활용한 더욱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동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교육 및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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