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21일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 개최…10년만에 평일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시약사회가 올해 건강서울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에게 약사를 알리는 한편, 정부 시책에 따른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더한다.

(왼쪽부터)서울시약사회 황미경, 신성주 부회장, 권영희 회장, 황금석, 오혜라 부회장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 소식을 공유했다.

오는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주제로 12개 약사부스, 23개 제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시약 권영희 회장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직능과 국민건강 최일선에 자리하고 있는 약국의 역할, 기능에 대해 홍보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건강 관련 내용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마약 없는 건강서울’ 주제와 관련 “올해는 청소년 마약 문제가 대두되면서 서울시 약국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입장을 내려한다”며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선포식과 함께 서울시민들이 함께하는 마약 문제 해결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강서울페스티벌은 △내가먹는 약 성분명 바로 알기 △소녀돌봄약국·공공야간약국 △마약 없는 건강서울 △동물약국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건강기능식품 선택 꿀팁 △몸짱 毛짱 △중년들의 건강 고.치.당 △약 똑!똑!하게, 안전하게 등 다양한 부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행사는 2013년 첫 개최 이후 10년만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개최된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

서울시약 신성주 부회장은 “처음에는 휴일을 생각해서 준비했지만, 노령층이나 행사를 재방문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제약사 관계자들이 헬스케어 관련 행사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조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영희 회장은 “낮 시간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행사장에 올 수 잇을 것이라고 본다”며 “건강과 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약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에 다양한 사람들이 부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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