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자격시험 관리본부 구성 및 예정 일정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약사회가 올해 말 첫 전문약사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초안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24일 병원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소개했다.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사진>은 “국가와 국민이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병원약사들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적 능력에 기반한 수준높은 약제서비스를 환자들에게 되돌려주는 시대가 됐다”며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일정(안)과 자격시험 관리본부 구성(안)을 공개했다. 다만 시험일정의 경우 개최일 등 복지부 승인을 받아 최종확정되는 만큼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소개된 관리본부 위원은 총 9명으로 민명숙 관리본부장(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을 비롯해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 위원인 △최경숙 분당서울대병원 일반조제팀장 △정경주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 △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참여한다.

또한 △손현아 병원약사회 사무국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윤정현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부산대 약대 교수) △이미경 우석대 약대 교수(한국약학교육협의회) △김현아 숙명여대 약대 교수 등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격시험 관리본부는 오는 10월 10~13일 관리본부 2차 회의를 열어 응시료 및 응시원서 접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결정하며, 복지부 사전승인을 거쳐 10월 16~20일 자격시험 실시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응시원서 접수 후 11월 13~17일 관리본부 3차 회의를 통해 시험 세부 사항과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 적격여부 결정을 논의한다.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는 이를 반영한 전문약사 자격시험 세부시행방안을 (복지부 사전 승인 후) 공고하고, 서류적격자 발표 및 수험표 교부 과정을 마치고 12월 23일에는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12월 말 예정된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까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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