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미담 발굴 프로젝트…지역 병의원 인식개선 위한 긍정적 경험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지역 병의원 인식개선을 위한 미담을 모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의료소비자가 지역 병의원에서 경험한 긍정적 사례를 확산하고, 지역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미담 발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이나 의료계 종사자가 중증‧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의 안정적 의료전달체계를 경험했거나 적정진료를 받은 사례 및 이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첫해인 작년에는 10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돼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고 심사평가원은 전했다.

특히 올해는 의료 관심도가 비교적 낮은 2030세대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수기 부문 외에 특별부문을 신설했다. 특별부문은 ▲빈칸 채우기 ▲노랫말 개사 ▲4행시 등으로 구성돼 기존 공모전에 비해 확대‧신설 운영된다.

접수기간은 오늘(16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이며, 접수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공모 취지 적합성 ▲내용 구성 충실성 ▲내용 독창성 ▲홍보 활용성 총 4가지 기준으로 평가되며, 최종 선정된 9개작에 대해 포상금과 심사평가원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웹툰이나 카카오톡 대화 형태 등 대중적 소비가 높은 콘텐츠로 재가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수도권 의료이용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병원평가정보에 기반한 우수‧전문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경수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필수의료 기능의 공감대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심사평가원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자기주도 의료이용을 선도하려 한다.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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