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지원센터 ‘손상된 단백질 분해 기전’ 연구 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하반기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돼 해당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조분석팀 김민경 연구원은 ‘유비퀼린과 기질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및 기능 연구’를 주제로 1년간 5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손상된 단백질을 인식해 분해과정을 유도시키는 인자인 유비퀼린과 기질 단백질간 복합체에 대한 3차원 분자구조 규명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분야는 기질의 다양성 및 복잡성과 단백질의 3차원 구조의 부재로 인해 연구의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손상된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작용기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손상된 단백질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인체질병의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한국연구재단 신규 과제 선정으로 손상된 단백질 분해 기전을 연구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함으로써 질환 연구의 활성화와 후속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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