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영장류 위한 미생물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헬스모니터링팀(왼쪽부터 김혜진 연구원, 정의숙 선임연구원, 오세경 연구원, 성민지 연구원)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헬스모니터링팀(왼쪽부터 김혜진 연구원, 정의숙 선임연구원, 오세경 연구원, 성민지 연구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국가전임상시험구축)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 연구 위탁연구기관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고품질 영장류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영장류 미생물 모니터링 시험법 구축 및 검증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헬스모니터링팀장 정의숙 선임연구원은 연구책임자로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주관연구기관)과 함께 ‘영장류 미생물 모니터링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최신화’를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각국은 바이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며, 연구개발과정에서 실험동물은 매우 중요한 연구 소재 및 도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장류는 유전학적 및 생리학적으로 인간과 유사, 전임상 연구를 위한 최종 평가용 동물로 활용되고 있으며, COVID-19 팬데믹 이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영장류 연구의 필요성 및 수요가 급속히 증가됐다.

국제적 수준의 전임상 연구를 위해서는 영장류의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며,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미생물 모니터링 전문 연구 수행기관으로 그동안 국내 영장류 품질관리를 위한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본 사업 및 영장류를 이용한 비임상 시험 유관기관과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영장류 품질관리를 위한 미생물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및 최신화를 통해 국내 영장류 고품질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원숭이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고품질 영장류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연구 기술의 지원은 생명과학산업 및 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신뢰성 기반의 전임상 연구 및 기술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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