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차 암질심 심의결과…‘엔스탄디’·‘자이티가’는 급여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표적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주’와 다발골수종 치료제 ‘엑스포비오정’이 암질심을 통과하며 급여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반면 가브레토캡슐(한국로슈), 빅시오스리포좀주(한독)는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급여기준 미설정으로 남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2023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6개 품목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4개는 급여기준 설정, 2개는 급여기준 확대확대에 대한 안건이었다.

GSK의 ‘젬퍼리주’는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의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 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의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정’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의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급여기준을 설정했는데,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 효능·효과는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효과를, 한국얀센의 ‘자이티가정’은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이 약은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효과를 각각 인정받아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세부 적용은 본인일부 부담금의 부담률 변경이다.

한국로슈의 ‘가브레토캡슐’과 한독의 ‘빅시오스리포좀주’는 모두 급여기준 미설정으로 결정됐다.

가브레토캡슐은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RET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 성인환자의 치료와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융합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 2가지 효능·효과를 모두 인정받지 못했다.

빅시오스리포좀는 성인에서의 새로 진단받은 치료관련 급성골수성백혈병(t-AML)의 치료 및 성인에서의 새로 진단받은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MRC)의 치료 효능 인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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