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회장,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서 “대국민 신뢰 확보 최우선”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대국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사진>은 26일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PBMA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 대확산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 등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혁신과 지속적인 R&D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정부도 ‘바이오 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삼아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가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고,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에 기반한 대국민 신뢰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윤리경영 내재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약사법 개정에 따라 CSO도 지출보고서 작성 및 공개, 판매질서 유지를 위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 부여됐으며, 활용하는 기업들도 관리 감독 의무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효율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도입한 제도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유통질서 문란과 윤리경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CSO를 활용하는 제약사들은 건전한 판매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앞으로도 협회와 산업계는 적극적이고 전사적인 윤리경영 확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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