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의 적극적 역할 수행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영미 청장이 질병관리청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NMC)을 방문하는 자리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와 감염병 임상연구 진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감염병병동을 점검한 뒤, 지난 3년간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헌신적으로 대응한 의료진들을 격려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중앙감염병병원 건립(2027년 완공 예정) 추진 및 운영 준비, 신규 감염병 연구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고,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하여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중앙감염병병원 운영 주무부처로서, 동 병원 기능수행 준비를 위하여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병상 대응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영미 청장은 “중앙감염병병원이 차질없이 건립되어 새로운 팬데믹 발생 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질병청이 감염병 진료, 연구, 교육 부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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