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안전 핵심업무로 어디서든 위급상황 구조 돕도록”

심폐소생술 훈련을 하는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가운데)
심폐소생술 훈련을 하는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가운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올해 핵심업무로 기업과 안전을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달 7~10일 4일간은 이사장 포함 400명의 직원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는데, 출산·출장 등으로 불가피한 직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직원이 교육을 받은 것이다.

교육을 받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이주희 연구원은 “심정지 환자의 뺨을 때리면 안된다는 것도 이번에 배웠다”며 “빠른 CPR은 생명을 살릴 확률을 3배나 높인다고 하니 주변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태원참사 등을 겪은 후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케이메디허브도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전직원 CPR 교육을 실시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현재 기관내 6개 장소에 보유중) 사용법을 숙지했으며, 회사 이외의 장소나 주말이라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휴대전화 문자로 연락을 받고 위급환자 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구 동구 혁신단지내 단디서포터즈로 활동할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우리 직원 누군가가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빠르게 도와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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