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 임시선별검사소서 검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년 5월부터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해오다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중단(2022년 5월 23일)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BA.5) 확산으로 인한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육군훈련소 기준 6월 0.46% → 7월2주 1.38% → 7월4주 1.91%),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 입영자의 확진율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으로 인해, 군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입영 전 PCR 검사를 재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8월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입영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해 입영 전 3일 이내(1회)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각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차질 없이 입영장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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