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연계한 ‘2022 KOREA NIGHT’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산업진흥원과 제약바이오협회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제약바이오 진출 전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br>

보건복지부와 미국 주재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태용)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및 디너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6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 최대 바이오 컨퍼런스 202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BIO USA)와 연계, BIO USA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세미나·네트워킹의 종합 행사로 마련된 ‘2022 KOREA Night’의 2부 행사로 열렸다.

KOREA Night의 1부 행사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바이오협회 및 KOTRA 주관의 BIO USA 한국관 기업 대상 컨설팅 행사인 ‘2022 KOREA Bio-Tech Partnership (KBTP)’이 개최됐으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미국 진출을 위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1, 2부 행사 모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참석한 국내 기업을 도왔다.

2부 심포지엄은,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개최돼 글로벌 대면 비즈니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에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활동 재개를 지원하고자 효과적인 미국 진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 세미나 세션에는 진흥원 미국지사의 현지 밀착 멘토링 선정 컨설턴트인 KSV GLOBAL 남성한 대표, BW Biomed 우정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미국 헬스케어 투자 생태계의 변화와 기회’와 ‘성공적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세션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돼 국내에서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석해 전문가 발표를 함께 청취했다.

이어서 진행된 만찬 네트워킹 세션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140여명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진흥원 미국지사는 BIO USA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혁신형 제약기업을 소개하는 등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컨퍼런스에 참가한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노력을 함께 지지했다.

복지부 이형훈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올해는 제약산업법에 따라 향후 5년의 제약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이번 행사는 각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굳건히 하고자 뜻을 모아 마련한 뜻깊은 한자리”라며 “앞으로도 보스턴에 위치한 미국 지사를 거점 삼아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