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의 우수성, 카자흐 제약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 정보 공유와 활발한 네트워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에서 ‘2022 메디컬코리아 국제교류회’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올 한 해 동안 추진하는 ‘2022 지속가능한 메디컬코리아 페스타’의 일환이며, 지난 4월 ‘메디컬코리아 토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서 코로나19 완화 국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국제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주한 10개국 대사관(UAE, 카자흐스탄, 모로코, 르완다, 벨라루스, 에쿠아도르, 파키스탄, 요르단, 카타르, 필리핀)이 참여했는데, CIS 지역,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밖에 학계 및 협회,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 유학생 서포터즈 등 관계자들이 함께 네트워킹하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 간 네트워킹 앞서, 진흥원 송태균 본부장의 환영사와 △국제의료인프라지원팀 김미희 팀장의 ‘국제의료 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UAE 대사관 무관부 알라엘딘 박사의 ‘UAE 국비환자의 한국 송출 현황’ △카자흐스탄 대사관 티무르 자이코프 참사관의 ‘카자흐스탄의 국제의료사업과 한-카자흐 보건의료 협력 현황’ △한국국제의료협회 라윤주 과장의 ‘한국 의료기관의 국제교류 및 유치 활동’ △나누리병원 홍선옥 기획실장의 ‘한국병원에서의 국제 교류 및 유치 활동’ 가 소개되었다.

한편,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를 위해 상담부스가 동시에 운영되었는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K-의료관광협회, 유치업체 해피메디온, 의료기기 업체인 옴니씨앤에스와 네오팩트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흥원은 최근 2년간 침체되어 있던 국제의료사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올 한해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에서는 국제의료사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등 한국의료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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