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바이오코리아 2022에서 보건의료 TLO 홍보관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내일(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2'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분야 기술이전전담조직을 홍보하기 위한 ‘보건의료 TLO(H+TLO)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 TLO(H+TLO: Health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보건의료분야 기술이전전담조직)는 보건의료분야 사업화 유망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2013년 28개 기관으로 출범하여, 2022년 현재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 등 51개 기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진흥원에서는 보건의료 TLO 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 단계에 맞춘 '바이오헬스 임상 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건의료TLO 기술이전 계약 건수와 금액은 2021년 기준 812건, 705억원에 이르렀다(2013년 대비 약 31배, 6.1배 상승).

주요 기술이전 사례로, 아주대학교는 젠센과 20억 원의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애스톤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42억 원의 항암 백신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다양한 기술이전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보건의료 TLO 홍보관에서는 키오스크 형식(터치스크린)의 SMK(Sales Material Kits; 기술홍보자료)를 통해 보건의료 TLO 협의체 소속 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며, 이 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 등 4개 기관은 직접 홍보관에 참여하여 수요자 발굴 및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VIP Room 및 상담공간 Zone 등 파트너링이 가능한 공간 제공을 통해 기술이전에 관심 있는 기술수요자(제약・의료기기기업 관계자)와 공급자간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기술이전・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철행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보건의료 TLO 홍보관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기술수요자와의 활발한 파트너링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기술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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