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홍^정상욱 조합장 등록 마치고 본격 활동나서


박종식 전 회장의 전격적인 사퇴로 오는 27일 전국 회원조합장의 직접선거로 치뤄지는 수협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차석홍 통조림가공수협 조합장과 정상욱 거제수협 조합장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수협 중앙회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병규)는 후보등록을 마감 결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당초 이들 두 후보를 포함해 오성웅 울산수협 조합장 등 모두 3명이 등록을 마쳤으나 15일 오전에 오 조합장이 사퇴의사를 선관위에 표명하여 양자 대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회장선거는 전국 87개 회원조합장과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영일 경제대표이사 등 모두 88표 중 과반수 투표와 투표수중 과반수 득표자가 제 19대 수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

수협은 또 회장 선거와 같이 실시되는 상임감사 보궐선거 역시 서정욱 전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허인구 전 수협중앙회 상무 그리고 외부인사로 정기성 전 서울지하철공사 군자 자재관리소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으나 정후보가 15일 오전 선관위를 방문하여 직접 사퇴서를 제출해 양자대결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회장의 전격적인 퇴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선거는 수협중앙회와 조합에 대한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치루어진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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