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한국의 건강보험 전수와 국제교류 협력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 12일 몰도바 건강보험공단과 카자흐스탄 사회건강보험기금과 국민건강보험에 관한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캄보디아 국가사회보장기금청과도 기존 협약을 갱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국가의 건강보험을 관장하는 기관과 1:1로 진행됐으며 △건강보험 재정관리 △데이터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 △입법관련 분야 △대국민 건강보험 홍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운영경험 전수와 각 국의 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0년 세계은행 협력 사업으로 몰도바를 포함하여 체제전환 4개국(몰도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개최된 국제개발협력 세미나와 워크숍에서는 몰도바 건보공단, 카자흐스탄 건보기금, 캄보디아 사회보장기금청과 건강보험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캄보디아 사회보장기금은 지난 2019년 4월 기금청장이 공단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갱신에서는 협약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건보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각 국 건강보험 관련기관의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의 최단기간 보편적건강보장(UHC) 달성 경험이 국제사회의 UHC 달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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