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

삼양식품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교체하는 등 장유와 유가공품의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양은 작년 말 모든 제품의 품목 집중화를 완료,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삼양은 “가격과 용기, 규격을 다양화시켜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장유와 유가공부문의 패밀리 브랜드를 적극 개발중에있다”라고 말했다. 장유제품의 경우 상반기 중 기능성 간장과 고추장을 개발할 예정에 있으며, 된장과 진간장골드는 이미 규격을 3, 4개로 다양화시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유가공제품은 DHA와 칼슘, 비타민 등으로 성분을 강화시킨 3가지 규격의 프리미엄급 우유를 2월말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또 카톤팩을 사용한 바나나우유와 커피 우유도 함께 내놓는다. 이와 함께 스낵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짱구'를 캐릭터로 이용, 어린이용 요구르트와 치즈에 접목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매실을 원료로 한 유음료 `파워쿨'은 3월초에 출시된다. 삼양 유가공품의 대표적 브랜드였던 `대관령'은 지역적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이름으로 이달 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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