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년차 디지털뉴딜 종합계획 마련…국민 편익 강화 포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평원이 데이터 개방에서 수집·결합으로, 신기술 선제도입 및 지속 발굴을 골자로하는 ‘HIRA H-뉴딜 2.0’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해 12월 ‘심평원 디지털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해 1년여 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30일 ‘심평원 디지털뉴딜(H-뉴딜) 2.0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H-뉴딜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이하 ‘K-디지털뉴딜’)에 대응하는 발전 전략으로서, 지능정보화 기술의 지속적 발전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변화 등에 적시성 있게 대응하고자 기존 H-뉴딜(이하 ‘H-뉴딜 1.0’)을 개선해 H-뉴딜 2.0을 마련했다.

심사평가원은 H-뉴딜 1.0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로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그 소속으로 ICT전략실을 두어 H-뉴딜을 총괄토록 하여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H-뉴딜 1.0은 △HIRA 데이터플랫폼 구축 △HIRA AI 등 신기술 활용 △HIRA PHR △HIRA Coop(심평원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협력체계) △‘K-방역지원 정보체계 구축의 5개 추진전략을 두고, 디지털 플랫폼 구축부터 비대면 협업 플랫폼 구축에 이르기까지 심사평가원 디지털 혁신 사업의 상당부분을 포함했었다.

새롭게 수립된 H-뉴딜 2.0은 K-디지털뉴딜과 직접 연계하는 전략체계로 개편하고, ‘데이터 관리영역 확장’과 ‘국민 편의 제고‧확대’ 및 ‘초연결 신기술 본격 도입’에 중점을 두고 국민 편익의 실질적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H-뉴딜 2.0의 세부 내용을 보면, ‘데이터 수집채널 고도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DUR 공공서비스 활용 확대’,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활용’ 등 데이터 활성화에 필요한 관리영역을 확장시켰다.

또한 전자고지(Digital Thru), 전자증명서 발급 연계, 모바일 환자중심평가, AI 컨택센터 등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의 선제적 도입 및 심사 AI활용 프로젝트, 재택의료 모형개발 시범사업, RPA 확대 등 신기술 활용과제 지속적 발굴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업무환경 변화에 대비했다.

김선민 원장은 “H-뉴딜 1.0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 H-뉴딜 2.0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심사평가원 디지털 혁신이 총망라된 집약체로 볼 수 있다”며 “H-뉴딜 2.0이라는 획기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심사평가원이 지능정보화 전문 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나아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 모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견인하는 선순환적 성과 창출을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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