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움직임 정밀 제어, 부드럽고 변형 적은 최적 소재로 교정 효과 높여
김충원 원장 “축적 데이터와 기술 바탕 예측 결과로 환자 이해 도움 탁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투명교정장치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그 중 인비절라인은 1997년 창립돼 1998년 FDA 허가가 이뤄졌다. 20년 이상 축적된 약 1100만 이상의 데이터와 1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트랙(SmartTrac)의 교정장치 소재, 스마트포스(SmartForce), 스마트스테이지(Smartstage) 기술은 다른 투명장치와 구별되는 인비절라인만의 특징이다.

업계를 선도하며 대명사 격으로 얻은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국내 치과 의료현장에서도 호평 속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에스디교정치과 김충원 원장<사진>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인비절라인 도입 전에는 치과 진료의자에서 보내는 체어타임(chair time)이 길어 환자에 대화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지만, 도입 후 많이 짧아졌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예측된 결과를 환자와 보면서 상담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과 결과를 환자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인비절라인 장치 제작을 위해서는 진단부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일단 장치가 제작되면 체어타임이 기존의 교정장치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게 되며, 환자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는 10개의 과로 세분화되는데(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예방치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이 중 에스디교정치과는 치과교정과에 특성화 됐다. 또한 치아교정 중 우식발생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충치 예방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이전부터 에스디교정치과는 감염예방을 위해 각 진료실을 독립해 설계했고 진료기구 멸균에 집중하고 있으며, 감염관리 전문 토털 케어 업체의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대면이 어려워진 시대에 인비절라인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김충원 원장은 “병원 내원 횟수가 적고 치료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더욱 적합한 치아교정 장치”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통합형 치아 이미징 시스템인&nbsp;i-Tero(아이테로)로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다.<br>
통합형 치아 이미징 시스템인 인비절라인 i-Tero(아이테로)로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에스디교정치과에서 활용하는 인비절라인 치료는 기존 전통적인 교정치료보다 내원간격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교정치료의 내원간격이 4주에서 6주 사이였다면 2~3달 간격으로 조절할 수 있고, 군 입대 예정이거나 해외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도 일정에 맞게 내원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치가 탈락하거나 교정장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연조직의 통증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자주 내원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대표적 기술인 스마트포스는 치아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예측된 치아 이동에 필요한 최적의 힘을 가할 수 있게 제작된 치아 어태치먼트다. 스마트트랙 소재는 부드럽고 지속적인 힘을 가하면서 변형이 쉽게 되지 않아 치아교정 효과를 높인다.

더불어 스마트스테이지 기술은 치아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디지털 알고리즘이다. 이처럼 인비절라인은 보다 정교하고 높은 예측성을 갖췄기에 환자와 술자에게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

김충원 원장은 “인비절라인 교정치료는 환자에게도 많은 이점이 있다”며 “투명해서 눈에 잘 띄지 않아 심미성이 높고 탈부착도 용이해 음식 섭취나 외부활동에도 제한이 적고 구강 청결을 관리하기도 좋은데, 개인의 잇몸라인에 딱 맞게 맞춤형 장치를 제작하기 때문에 착용감도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세련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에스디교정치과 전경.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세련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에스디교정치과 전경.

"국내 제조사 대비 연구 인력과 기술, 축적 데이터까지 앞섰다"

여기에 치료 시작부터 끝까지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돼 환자의 치과 방문 횟수, 체어타임, 진료대기시간, 응급방문횟수가 감소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기업의 의료기술을 선택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묻는 질문에서 김 원장은 “국내에도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회사는 많지만 연구 인력과 기술, 축적 데이터는 아직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세계적 기업의 의료기술을 이용해 환자와 술자에게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인비절라인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AI를 이용해 장치 제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모든 환자와 술자가 완벽한 교정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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