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비타민^미네랄류 세부안에 의견접근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식품의 통합규정을 마련하고자 협의해온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영자협의회 TABD(Trans Atlantic Business Dialogue)가 세부안을 마련하고 합의안 도출에 나섰다. 미국과 유럽 두 지역간의 통상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경영자들이 모여 만든 TABD는 매년 1회 회의를 열고 합의된 내용에 대해 EU위원회와 미국정부를 상대로 비공식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 6회 회의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120명이 넘는 대표들이 참가, 건강보조식품 분야 등 40개 부문으로 나눠 토의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기능성식품의 정의와 안전성 제조기준에 관한 기본방침을 마련했다.

논의된 사항은 정제, 캡슐, 분말, 액체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의 정의와 평가기준,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소를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유해한가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판단과 연구수단 등이다.

그리고 섭취량과 효과 및 그 표시방법의 정의, 상품의 안전성, 품질 안전성, 내용물의 획일성을 보증하는 GMP책정 등을 비롯해 건강보조식품의 지표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제조기준이나 품질기준을 시급히 일치시킨다는 의견을 모았다.

다만 미국에선 DSHEA(건강식품과 건강교육법)로 건강식품을 별도로 육성^관리하고 있는데 반해 유럽연합은 법적 규정이 나라마다 달라 합의안을 도출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