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칠레대사관·칠레의사협회와 국제보건의료포럼 개최…한국 건보사례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9일 주칠레대사관(대사 장근호), 칠레 의사협회(회장 이즈키아 시체스)와 칠레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국제 보건의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레 의사협회(Colegio Medico)는 3만명 이상의 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칠레 내 유일한 의사단체로, 2022년 칠레 새정부 출범에 따른 건강보험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 및 통합사례를 공유 할 수 있는 정보 교류 장 마련을 요청했다.

건보공단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사례’를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포럼을 진행헸으며, 칠레 의사협회 및 칠레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실시간 유투브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건강보험 거버넌스 △건강보험 주요 특징 △건강보험 통합 사례 △시사점 등 이며, 질의 내용은 △민간 공급자 서비스 가격관리 △부당청구 모니터링 방법 △단일 보험자 장단점 등으로 공단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칠레 의사협회 이즈키아 시체스 회장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기회를 마련해준 건보공단 및 주칠레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칠레 건강보험 개혁 관련 실질적인 대응 방안 및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또 다른 협업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포럼은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협력 관계 형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국제 사회 내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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