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변이 바이러스 11종에 모두 항바이러스 효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이하 보건연)은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 11종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의 효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이 된 변이바이러스 11종은 주요 변이바이러스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 3종, 기타 변이바이러스 △카파형 △입실론형 △제타형 △에타형 △아이오타형 5종, 국내 G군 △B.1.619 △B.1.620 2종이다.

보건연은 세포실험을 통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GR)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변이바이러스 11종 모두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권준욱 원장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효능평가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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